사랑.
사람과 사람의 맞닿은 품에서 요동치는 심장 소리
반응의 깊이, 안정적인 진실됨 그리고 간절함을 품은
지속되는 사랑, 벼랑 끝의 사랑, 죽어버린 사랑 그 속에서
억지로 잊지 않는한 그 시간 그 자리에 머무른 심장 소리는
때때로 우리를 찾아오곤 한다
우리는 한낱 마음의 소유물이지만
사랑이라는 반응은 거짓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변할지언정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되새겨진 익숙한 그 소리, 애틋한 기억 한줌
무엇을 어떻게 느끼며 자신을 감당해야 할까
결국 책임에 묶이는 쪽은
벅차게 뛰는 심장을 느끼던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순간을 넘어 시간과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
사람이 성장을 해야 사랑도 성장을 한다